부산, 21일 연속 열대야…"역대 최장 기록" <br />1994년·2018년 여름과 같지만 최근 기록 우선 원칙 <br />서울 25일째 열대야…오늘 밤사이 최장 기록 깨질듯<br /><br /> <br />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부산에서 21일 동안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서도 오늘 밤사이 열대야가 이어지며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홍상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사이 열대야에 시달린 부산 시민들은 물놀이장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낮에도 폭염은 마찬가지고, 사람도 많지만 물속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피해 봅니다. <br /> <br />[이상길 / 부산 서구 부민동 : 너무 더워서 잠을 못 잘 정도로 많이 더워서 잠을 많이 깹니다. 올해가 제일 더운 것 같고요. 7월 말인가, 7월 중순쯤부터 더웠으니까 제일 더운 거 같아요 올해가. 또 내년 되면 모르죠. 더 더울지.] <br /> <br />지난달 25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21일 동안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부산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래 가장 긴 열대야를 기록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1994년과 2018년에 있었던 최장 열대야 기록과 같은 수치지만, 최근 기록이 먼저인 원칙에 따라 올여름이 최장 열대야 1위가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서도 25일째 잠 못 드는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최장 열대야 기록은 26일 동안 열대야가 이어졌던 2018년. <br /> <br />오늘 밤사이도 25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, 서울도 내일이면 118년 만에 가장 긴 열대야를 기록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에서도 23일 연속 열대야로 역대 3번째 기록이 됐고, 제주에서는 31일째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밤과 낮 할 것 없이 전국이 펄펄 끓고 있는데,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를 앞두고도 찜통더위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0일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지만, 기온을 떨어뜨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영준/기상청 예보분석관 : 이후에 다시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를 잡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공기가 남서류를 타고 우리나라에 계속 유입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. 폭염은 당분간은 이어지는 상황이다, 그리고 최저기온도 25도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열대야도 계속 지속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13일 기준, 올여름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14.8일로 평년의 3배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에도 열대야는 계속될 전망이어서,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081520042858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